지난해 10월 시작한 무료 수수료 프로모션 종료…업비트 수수료 대비 0.01%p 낮은 수준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빗썸이 지난해 10월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한 지 4개월 만에 수수료를 유료로 전환한다.
2일 빗썸은 거래 수수료 개편 소식을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10월부터 실시해 온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종료하고, 오는 5일부터 거래 수수료 0.04%를 다시 받는다.
빗썸의 수수료는 기존 수수료였던 0.25% 대비 84%가, 업비트의 거래 수수료인 0.05%보다 0.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앞서 빗썸은 BTC 마켓 수수료 면제와 원화 마켓의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면제 전략이 유동성 공급을 늘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3일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실시했다.
빗썸은 수수료 무료 혜택은 끝났으나, 업계 최저 수준인 0.04%의 수수료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업비트(0.05%), 코인원(0.2%), 고팍스(0.2%)보다 낮다.
변경된 수수료는 고객이 수수료 쿠폰 코드를 등록한 즉시 자동 적용된다.
수수료 쿠폰 유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30일이고 유효기간 만료 시 재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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