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6:50 (일)
서울교육감 출마?...노소영 “선거 안 나간다, 참 피곤”
서울교육감 출마?...노소영 “선거 안 나간다, 참 피곤”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4.01.26 15:52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 관장, 소셜미디어(SNS)에 자녀 교육 관련 글을 올리자 이를 두고 출마설 일었던 듯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항간에 떠돈 출마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앞서 노 관장이 소셜미디어(SNS)에 자녀 교육 관련 글을 올리자 이를 두고 출마설이 일었던 것으로 보인다.

노 관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여느 부모들처럼 미래와 교육에 관심이 (교육에 관한 글을) 포스팅 한 것 뿐인데 (서울)교육감 선거에 나가려는 포석이라는 근거없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교육감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해명했다.

노 관장은 “자신은 교육감 선거에 나갈 자격도 능력도 없음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아트센터 나비를 통해 십수년간 지속해 왔던 ‘기술시대의 창의성 교육’은 파트너를 찾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 관장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과거 일화를 소개하며 자신의 교육관을 밝혔다. 그는 “아이들은 훈계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것이 가치에 기반한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비록 당시엔 듣기 싫어하더라도, 부모의 권위도 살리고 자녀도 올바르게 커 갈 수 있다”며 “학부모 교육이 절실하다”고 썼다.

노 관장은 이날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이 땅의 모든 부모들처럼 미래와 교육에 관심 있어 포스팅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에 나가는 포석이라는 둥, 이혼소송에 유리한 입지를 위한 전략이라는 둥, 출처를 예측할 수 있는 찌라시가 돌고, 급기야 기자 전화까지 온다”며 “참 피곤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교육감 선거에 나가지 않는다. 찌라시 말마따나 자격도 능력도 없음을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라며 “다만, 아트센터 나비를 통해 십수년간 지속해 왔던 ‘기술 시대의 창의성’ 교육은 파트너들을 찾아 협력하며 확장할 계획에 있다. 이것이 저의 소명이자 그릇”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항소심에서 교육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사실과 맞물리면서 출마설이 급속히 퍼졌다.

앞서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교사 등 5명을 임용하기 위해 인사권을 남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지난 18일 열린 선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특별 채용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됐다는 이유에서다.

조 교육감은 상고장은 지난 25일 대법원에 제출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