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어 초고가 분양의 역사를 새로 쓴 ‘포제스 한강’ 특별공급에 92명이 몰려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 특별공급 청약에서 34가구 모집에 9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84㎡부터 244㎡까지 총 7개 평형에서 청약을 받았고 22가구가 배정된 84㎡ 타입에만 신청자가 집중됐다. 나머지 대형 평형은 신청자가 없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는 8가구 모집에 31명, 생애최초는 4가구 공급에 57명이 몰렸다. 1가구가 배정된 노부모 부양에는 2명, 4가구가 배정된 다자녀가구에는 1명, 5가구가 배정된 기관추천에는 1명이 신청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분양가격이 3.3㎡당 1억1500만원으로 승인됐다. 이는 지자체 분양 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분양가로 역대 최고 가격이다.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
가장 작은 주택형은 전용 84㎡로 분양가는 32억5000만~44억원이다. 이어 115㎡이 최고가 기준 52억원, 123㎡은 63억5000만원, 213㎡ 136억5000만원, 223㎡ 128억원, 펜트하우스인 244㎡이 160억원 선이다.
특별공급 물량은 총 34가구 중 22가구가 가장 작은 주택형인 84㎡에 배정됐는데, 특공 접수자 92명이 이 주택형을 선택했다. 나머지 대형 평형은 신청자가 없었다.
한편 일반청약 접수는 이날 1순위, 오는 26일 2순위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