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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 긴급 지원
금융권,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 긴급 지원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4.01.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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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금 대출과 저금리 제공·보험료 유예…해당관청서 '피해사실확인서' 발급 받아야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금융권이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돕고자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지원은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혜택, 보험료 납입 유예 등으로 진행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와 급식차·세탁차 등을 지원하고 특별 대출과 보험료와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대출의 경우 최고 1.0%p(포인트)의 우대금리와 함께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등을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면 추가 원금상환 없이 우대금리(가계대출 1.5%p 이내·기업대출 1.0%p 이내)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 이자도 면제한다.

하나은행도 화재 피해 상인에게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에는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상환을 유예한다. 

최대 1.3%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해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임시로 조성되는 시장에서 영업할 상인들을 돕기 위해 카드 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피해지역에 비상식량세트 등을 제공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서천 화재 피해고객에 대해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화재피해전용 보증대출 지원과 함께 1.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 화재 피해자의 보험 가입 여부 확인과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각 보험사는 피해자에 대한 보험금 심사 및 지급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재해피해확인서 등이 나오면 손해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에서 보험금을 먼저 지급한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화재로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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