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OC 예산 26.4조, 상반기 65% 집행…"SOC 건설투자에 공공부문이 마중물"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15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강원 고성군의 춘천-속초 철도건설 공사현장을 찾아 SOC 사업 신속집행 계획과 관련한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2024년 SOC 예산은 전년 대비 약 1조4000억원 증가한 26조4000억원"이라며 "이 가운데 경제 활성화와 관계 있는 신속 집행 관리대상 24조2000억원에 대해 상반기 15조7000억원(65%)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춘천-속초 구간 공사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권을 연계하는 철도 동서축의 핵심 사업"이라며 "이동 편의 및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고금리·미분양 등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SOC 건설투자에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해 건설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예산 집행 과정의 애로사항은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날 최 부총리는 겨울철 추위로 인해 건설 현장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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