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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자서전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출간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자서전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출간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4.01.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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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의류·섬유 부문을 석권...건설, 플랜트, 제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등 신화
[글로벌세아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은 김웅기 회장(73)의 자서전인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가 출간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회장은 35세에 자본금 500만원으로 직원 2명과 함께 의류 수출 회사를 창업한 뒤 현재 자산과 연 매출 모두 6조원을 상회하는 대기업으로 키워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세아상역으로 시작한 글로벌세아그룹은 △나산 △쌍용건설 △태림 △세아STX엔테크 △전주페이퍼(인수 예정)까지 품으며 지난해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포함됐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작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며 대기업으로 올라섰다.

1951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전남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4년 중미 아이티에 초등교육 과정의 ‘세아학교’를 개교하는 등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아시아는 물론 중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의류·섬유 부문을 석권하고 건설, 플랜트, 제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등 신화를 썼다.

이번 신간에는 이러한 김 회장의 경영 일대기가 상세히 담겼다. "남들이 걷고 뛸 때 나는 늘 지구 위 어딘가를 날고 있었다"는 말로 시작하는 책은 직원의 절도로 수출면허가 정지되는 일부터 항만 노조 파업 때 전세기를 띄워 납기를 지킨 일까지 사업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김 회장은 책을 통해 자신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나아간 저력으로 '모험가 정신'을 꼽았다. 세아상역은 1986년 창업한 업계 후발주자였지만 어디서든 거대한 물길을 바꾸는 경영을 해왔다.

김 회장은 책에서 "바람개비에게 바람이 없는 상황은 절망적이다. 하지만 바람개비를 돌리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바람개비를 들고 뛰어서라도 돌리고야 만다"며 "인간의 의지는 새로운 것을 만들고 놀라운 결과를 보상으로 돌려받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책에는 김 회장의 경영 철학은 물론 남다른 사회 환원 활동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글로벌세아는 지진과 폭력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에 산업단지와 학교를 세웠다. 최근에는 의류와 구호품, 건축 등으로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돕고 있다.

김 회장은 에세이를 통해 "자신이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까지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껴본 사람만이 기회와 가치를 알아보고 획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쉼 없이 모험할 것을 권했다.

출판사 쌤앤파커스 관계자는 "40년 가까이 한결같이 도전하고 변신해 온 김웅기 회장의 이야기는 삶에서 거대한 벽에 부딪혀 막혀 있거나 목표에서 멀어져 속이 타는 독자들에게 한 걸음 나아가게 하는 용기와 인사이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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