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이동통신 3사가 19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해 최대 24만원을 지원한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예상 공시지원금으로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 때와 유사한 수준이며, 개통 시작일인 26일 전에 변경될 수도 있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월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는 약정을 맺고 단말기 출고가에서 일정액을 할인받는 혜택이다.
공시지원금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ㆍ최대 3만6000원)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5만7500∼27만6000원이 될 전망이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로,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10만∼17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000원∼23만원 수준이다.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려면 각 사별 최고 요금제인 12만~13만원의 요금제를 써야 한다.
이에 갤럭시S24 구매는 공시지원금보다 25%요금할인(선택약정)으로 하는 게 유리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선택약정(2년 기준)에 따른 최대 할인액은 78만원이다. 4만원대의 5G 최저 요금제를 선택하는 경우에도 27만~29만원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된다.
판매가(VAT 포함)는 ▲S24 256GB 115만5000원, 512GB 129만8000원 ▲S24+ 256GB 135만3000원, 512GB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256GB 169만8400원, 512GB 184만1400원이다.
사전예약으로 구매하면 512GB 용량을 256GB 가격에 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