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7:30 (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모바일 AI폰 시대 열어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모바일 AI폰 시대 열어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4.01.18 11:4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태문 사장 "갤럭시 AI를 통해 새로운 잠재력 발휘, 소통과 창의의 장벽을 넘어설 것"
모바일 AP 기반 AI 프로세싱... '실시간 통역' 13개 언어 지원
1월 31일부터 국내 포함 전세계 순차 출시...국내는 19일부터 사전 판매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AI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AI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AI로 완전히 달라진 모바일 소통의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4+', '갤럭시 S24' 총 3개 모델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가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고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지원하고 완전히 새로워진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는 시리즈 최초로 통화 중 '실시간 통역' 기능을 탑재,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실시간 통역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없으며 통화 내용이 휴대폰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도 없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또 기본 '문자' 앱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다른 번역 앱의 도움없이 기본 탑재된 '삼성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과의 협업을 거쳐 탄생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최초로 탑재, 웹 서핑, SNS, 유튜브 등 사용 중 궁금한 사안이나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여러 개의 검색 앱을 오갈 필요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는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Quad Tele System)'을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5배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5000만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와 AI 기술은 10배줌을 포함해 어떤 거리에서 촬영하더라도 훌륭한 사진과 영상 결과물을 제공한다. 100배 스페이스 줌 역시 더욱 향상된 디지털 줌 화질을 통해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명확하고 깨끗하게 촬영하게 해준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 마이크로미터(μm) 사이즈의 픽셀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더 넓은 각도를 지원하는 OIS를 통해 손 떨림을 방지하고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한다.

또 새 시리즈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반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은 사진이 조금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나간 경우, AI가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 이미지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해 준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AP를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탑재, 뛰어난 NPU 성능을 제공해 AI 프로세싱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해 준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2,600nit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를 통해 쨍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120Hz 적응형 주사율(Adaptive refresh rate)이 모든 모델에 최초로 탑재돼 더욱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 '향상된 인텔리전스 설정'에서 데이터를 일괄 차단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자율적 선택과 제어를 보장한다.

또 삼성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백업, 싱크, 재저장 할 경우 'End-to-End 암호화(E2EE)'를 통해 여러 기기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의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 티타늄 오렌지. 삼성전자 제공

1월 31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 국내는 19일부터 사전 판매

갤럭시 S24 시리즈는 1월 31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4종의 색상으로,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단독 색상이 출시된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그린', '티타늄 블루', '티타늄 오렌지' 3종이,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제이드 그린', '사파이어 블루', '샌드스톤 오렌지' 3종이 단독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기본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이다. 1TB는 삼성 닷컴, 삼성 강남,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갤럭시 S24+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는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 S24는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국내 공식 출시는 1월 31일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1월 19일 0시에는 삼성닷컴, 11번가, 네이버, G마켓, 티몬, 쿠팡 등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1월 26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