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에 선임..."해외 건설사업 박차"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34) 씨가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오르면 건설 부문에 복귀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사업실도 해외사업본부로 승격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라크에 10만 세대 주택 사업이 있는데 김 부사장이 과거 계약할 당시에도 현장에 있었다"라며 "국내 건설 경기가 위축된 만큼 해외 신규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2014년 한화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한화건설은 2022년 ㈜한화에 흡수합병 되면서 ㈜한화 건설 부문으로 새출발했다.
㈜한화 지분 1.64%를 보유하고 있는 김 본부장은 이전에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을 겸하며 그룹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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