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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그룹 총수 주식재산 1년새 10조원 증가…이재용 3.3조원↑
40개그룹 총수 주식재산 1년새 10조원 증가…이재용 3.3조원↑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4.01.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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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이동채 497% 올라 2조6636억원↑...'1조원 클럽' 13명 입성
다우키움 김익래, 주식가치 60.7% 추락…"다우데이터 하락 탓"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지난해 주가 강세로 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1년 사이 평균 2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40개 그룹 총수의 지난해 주식 재산 증가액이 10조원 가까이 불어난 가운데 보유주식 증가액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증가율 1위는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월 2일 기준 주식평가액 1000억원 이상인 대기업 그룹 총수 40명의 주식평가액이 작년 1월 초 48조7885억원에서 올해 초 58조7860억원으로 9조9975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증가율은 20.5%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9.96%)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1년간 주식 재산이 증가한 총수는 25명, 감소한 총수는 15명으로 나타났다. 

증가액 기준 1위는 보유주식이 작년 초 11조5969억원에서 올해 초 14조8673억원으로 3조2704억원(28.2%) 늘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보유한 삼성전자 주가가 이 기간 5만5500원에서 7만9600원으로 43.4%나 급등한 영향이 컸다. 

증가율 기준 1위는 보유주식이 5358억원에서 3조1995억원으로 497%(2조6636억원) 급증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었다.

이어 2위는 보유 중인 한진칼(180640)의 주가가 같은 기간 2배 이상(1385억원→3024억원, 118.3%) 오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939억원→1364억원, 45.3%↑),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3532억원→4925억원, 39.4%↑),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1401억원→1931억원, 37.8%↑) 등도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주식 재산 감소율 1위는 3543억원에서 1391억원으로 60.7% 감소한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으로 나타났다. 다우데이터 주가가 작년 초 3만2650원에서 올해 초 1만3880원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파악됐다.

BGF 홍석조 회장(3845억원→ 2912억원, 24.3%↓),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3553억원→2823억원, 20.5%↓), 신세계 이명희 회장(4779억원→3804억원, 20.4%↓) 등도 감소율이 높았다. 

이달 2일 기준 주식재산 1조원 클럽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을 비롯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9조9475억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6조1186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7377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3442억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2조1506억원), LG 구광모 회장(2조1282억원),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1조3967억원), 네이버 이해진 GIO(1조3945억원), HD현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3153억원), 넷마블 방준혁 의장(1조2023억원), CJ 이재현 회장(1조1995억원) 등 13명이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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