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손녀 장혜선(54)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맡게 됐다.
4일 롯데삼동복지재단 등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장 이사장의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선임건을 승인했다.
앞서 롯데장학재단은 지난달 중순 이사회를 열어 작년부터 이사로 활동하던 장 이사장을 새 이사장에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장 이사장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씨의 맏딸로, 올해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에 선임돼 본격적으로 재단 활동에 나섰다.
롯데그룹 관련 복지·장학 재단은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 등 3개다.
신영자씨가 이들 3개 재단의 이사장을 모두 맡아서 운영하다 2018년 재판받으면서 사임했으며 지난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신격호 명예회장의 사재로 설립됐고, 롯데삼동복지재단도 2009년 신격호 명예회장이 고향인 울산 발전을 위해 투입한 57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만들어졌다.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롯데그룹 계열사 출연금 50억원을 기본 자산으로 만들어진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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