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5:20 (일)
오산세교·용인이동·구리토평·청주분평·제주화북 신규택지 후보지 선정
오산세교·용인이동·구리토평·청주분평·제주화북 신규택지 후보지 선정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3.11.15 11:0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수도권에 6만5500호 등 총 8만호 공급키로...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 완료 계획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오산세교·용인이동·구리토평·청주분평·제주화북 등 5개 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 같이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 등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 신규 택지는 오산세교3(3만1000호), 용인이동(1만6000호), 구리토평2(1만8500호)로, 총 6만5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인 충북 청주분평2(9000호)와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제주화북2(5500호)에 1만4500호를 공급키로 했다.

정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는 최초 사전청약과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신규 택지 중 규모가 가장 큰 '오산세교3'에는 오산시 가수동·가장동·궐동 등 433만㎡(131만평) 일대에 연구·개발(R&D) 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인근 세교 1·2지구 거주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시설을 만들어 자족형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산세교2 신규 택지 위치 . 국토교통부 제공
▲오산세교2 신규 택지 위치 . 국토교통부 제공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대 228만㎡(69만평)에 조성되는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IT 인재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반도체 배후도시로 조성된다.

지구 남쪽에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동쪽으로는 용인테크노밸리(1·2차)와 붙어 있으며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도 가깝기 때문이다.

▲용인이동 신규택지 위치. 국토교통부 제공
▲용인이동 신규택지 위치. 국토교통부 제공

구리 교문동·수택동·아천동·토평동 일대 292만㎡(88만평)의 구리토평 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한강변이라 입지 장점을 활용해 주거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하고, 수변 여가, 레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리버프론트 시티'(riverfront city)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리토평 신규택지 위치. 국토교통부 제공
▲구리토평 신규택지 위치. 국토교통부 제공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일대 130만㎡(39만평)의 청주분평2 지구는 청주역·오송역을 중심으로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데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공장 증설로 주거 공간 확충이 필요한 곳으로 평가됐다.

제주시 도련일동, 화북이동, 영평동 일대 92만㎡(28만평)의 제주화북2 지구는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한 계획적 개발이 필요하며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공공주택 공급도 부족한 곳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정부는 모든 신규 택지 지구를 기존 도심, 택지지구, 산업단지와 연계해 개발할 계획으로 공원 녹지를 지구 면적의 30% 내외로 확보하고, 쉽게 걸어서 하천과 녹지에 닿을 수 있도록 선형 공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구 내에는 어린이집, 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과 도서관 등 문화시설, 병원, 학원, 카페 등 지원 시설이 한곳에 모인 아이돌봄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국토부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후보지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해 필요한 경우 내년에도 광역교통망이 양호한 지역에 신규 택지를 추가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