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0일 수출입 현황…반도체 수출 1.3% 증가 전환…연간 누적 무역적자 198.5억 달러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11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2% 늘었다. 다만 원유와 석유제품 등 에너지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1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82억3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째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에 플러스(+)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1.3%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99억7700만달러로 1.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이 수입을 밑돌면서 17억4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53억91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5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198억520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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