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최근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상요인 많으나 소비자물가 부담 고려, 인상않고 동결한다고 발표
원가 상승분은 경영효율화로 상쇄 방침. 앞서 흰우유제품 납품가는 3%가량 인상
원가 상승분은 경영효율화로 상쇄 방침. 앞서 흰우유제품 납품가는 3%가량 인상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원유(原乳) 가격 인상에 따라 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생크림과 휘핑크림, 연유 등의 제품 가격은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당초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고심해 왔으나, 소비자 물가 부담을 고려해 수요가 많은 일부 유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부담 최소화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표 유업체로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우유는 원가 상승분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상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우유는 앞서 흰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 1000㎖의 대형 할인점 납품가를 3% 가량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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