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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금감원 출석...시세조종 의혹 관련 '함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금감원 출석...시세조종 의혹 관련 '함구'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10.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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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사경, 김 전 의장 개입여부 집중 추궁 예정…"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수사가 카카오 최고 경영진을 겨냥하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3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출석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SM엔터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의장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4월 카카오와 SM엔터에 이어 8월 김범수 전 의장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도착한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은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김 전 이사회 의장은 '시세조종 관련 혐의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은 적 있냐',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전 이사회 의장에게는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9일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며 배 대표를 구속토록 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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