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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 주행거리 특약 가입자 1인당 평균 13만원 돌려받아
자보 주행거리 특약 가입자 1인당 평균 13만원 돌려받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10.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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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10대 중 8대 특약 가입…총 환급액 1조1534억원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8명이 주행거리 특약에 가입했으며, 가입자의 70%는 1인당 평균 13만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 연동 특약 가입현황 및 보험료 환급실적을 분석한 결과, 실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는 '주행거리 연동 특약'에 따른 환급액이 전년(1조503억원) 대비 9.8% 증가한  1조1534억원이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는 모두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자동차 사고 발생률이 낮아지는 특성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판매 중이다.

2011년 이후 특약 가입 자동차 대수와 가입률은 2019년 말 1026만1000대(61.9%), 2020년 말 1156만4000대(67.5%), 2021년 말 1254만6000대(71.3%), 지난해 말 1431만5000대(79.5%) 등 꾸준히 늘어났다.

보험개발원 제공

환급액 또한 보험사의 특약 할인율 확대, 코로나19 기간 차량 운행 감소 등으로 2018년 4954억원, 2019년 6411억원, 2020년 8198억원에 이어 2021년 1조원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주행거리 특약 가입자 10명 중 약 7명이 할인요건을 충족해 보험료를 돌려받았는데,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3만원이다. 2020년 11만2000원, 2021년 12만8000원에서 소폭 늘었다.

보험개발원 제공

주행거리 확인 방식은 주로 계기판이나 차량번호 등의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플러그인장치, 커넥티드카 등의 방식으로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1년 단위 보험료 환급상품에 이어 최근 월 단위 주행거리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주행거리 특약의 상품형태, 할인대상, 할인율 등이 상이하므로 가입자는 본인의 평소 주행거리, 회사별 특약 차이점 등을 비교 후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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