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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 4연임…재무·지배구조 안정화 성과
박종복 SC제일은행장 4연임…재무·지배구조 안정화 성과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3.10.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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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그룹과 CEO 선임 절차 통일 임기 1년 부여...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

2015년 은행장 선임…2018년·2021년 연임...18일 주총, 31일 이사회 거쳐 확정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박종복 SC제일은행장(사진)이 4연임에 성공했다.

기존 SC제일은행장의 임기는 3년씩 부여됐으나 이번에는 SC그룹 선임 절차와의 통일성 확보를 위해 임기 1년이 부여되면서 현재 최장수 은행장인 박종복 은행장은 지난 2015년 SC제일은행장으로 선임된 이후 오는 2025년 1월까지 약 10년간 SC제일은행을 이끌게 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군에 대한 리뷰를 거쳐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선임이 확정된다.

임추위는 SC그룹 CEO 선임 절차 통일성을 위해 차기 은행장 임기를 2024년 1월 8일 개시 후 1년으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박 행장에 대해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히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임추위는 이어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이래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은행 재무 실적을 꾸준히 개선하고 은행 비전에 대해 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평등, 존중, 포용의 가치가 은행 핵심 문화로 자리 잡도록 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으로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다. 이후 2018년과 2021년 각각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박 행장은 2015년 1월 8일 SC제일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과 풍부한 은행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직재편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영업 환경 하에서도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2018년 재임 이후에도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 강화,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순이익 390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8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자이익은 1조2287억원으로 전반적인 자산 성장과 함께 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21.5% 성장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1%로 전년 대비 각 24bp와 501bp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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