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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한강변 재정비 설계 세계적 건축기업 MVRDV가 맡는다
한남3구역 한강변 재정비 설계 세계적 건축기업 MVRDV가 맡는다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10.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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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MOU 체결하고 한남동에서 한강 연결하는 '기반시설존' 설계 맡겨
▲현대건설-MVRDV, 한남3구역 설계 MOU 체결 모습.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MVRDV, 한남3구역 설계 MOU 체결 모습. 현대건설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한남3구역 재정비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 MVRDV와 손잡고 창의적인 한강변 설계에 나선다.

현대건설과 한남3재개발조합은 최근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한남3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 주거 지역존(1∼6BL, 공동주택 설계) ▲ 준주거 지역존(7BL,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 기반시설존으로 나뉜다. 

MVRDV에 '기반시설존'에 해당하는 한남동에서 한강을 연결하는 브릿지데크, 전망대·공원, 나들목, 한강변 주거동 등의 설계를 맡기겠다는 것이다.

현대건설 등은 이번 한남3구역 재정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태원-남산-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경관이 창의적으로 변모돼, 도시 이미지 개선과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MVRDV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시작해 상하이, 파리, 베를린, 뉴욕 등에 오피스를 둔 글로벌 건축 디자인·설계사로, 국내에서는 '서울로7017',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등의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

법규, 경제성, 환경적 요구 사항 등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건물을 짓는 '데이터스케이프'(Datascape)라는 협업시스템을 이용,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을 선보이는 특징이 있다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

현대건설과 MVRDV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건축'이라는 공감대 아래 미래형 주택과 스마트 시티 관련 분야 개발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건설 초청으로 방한한 위니 마스(Winy Maas) MVRDV 대표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한강과 접한 재개발사업지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MVRDV만의 스타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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