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국가정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이 잼버리와 연관돼 정쟁과 논쟁의 소재가 돼서는 안됩니다."
전북 전주시를 연고로 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7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새만금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새만금 기본계획을 변경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잼버리는 잼버리대로, 새만금 사업은 새만금 사업대로 분리해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6천626억원 중 22% 수준에 불과한 1천479억원만이 반영됐다"면서 예산 정상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은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투자유치 행사에 참석할 만큼 강한 의지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라며 "대통령이 약속한 부분을 지킬 수 있도록 꼭 예산을 챙겨달라"고 요구했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정 의원은 전북 고창 출신이다. 20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전북 전주 을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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