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예정된 KT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 심의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국민연금이 김영섭 KT 대표이사 선임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5일 제11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30일 예정된 KT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국민연금은 대표이사 김영섭 선임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경영계약서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안건에 대해서 모두 찬성 결정했다.
KT는 오는 30일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2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김영섭 후보는 업계에서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뒤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솔루션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LG CNS 대표이사로 퇴임했다. 2014년에는 LG유플러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관리실장(부사장)을 지냈다.
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그간의 기업 경영 경험 및 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대표이사 후보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