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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5개월만에 1,260원대 중반까지 급락
환율 5개월만에 1,260원대 중반까지 급락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3.07.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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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날보다 8.2원 내린 1,265.8원 마감. 장중 한때 1,260.35원까지 급락. 2월14일 이후 최저수준
최근 3거래일 동안 30원 넘게 계속 하락. 미국 물가상승둔화와 긴축부담 완화에 외국인 주식매수세 겹쳐
글로벌 달러약세 이어지면 1,230원선까지 하락 전망도. 하지만 미국 물가와 통화정책이 변수. 다시 오를수도
▲달러 대비 원화환율추이
▲달러 대비 원화환율추이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14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급락해 1,260원대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내린 1,265.8원에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 장중 한때 1,260.35원까지 떨어졌다가 막판에 반등했다.

원화 환율이 1,260원대로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214(1,269.4)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 급락은 미국의 물가상승률 하락에 따른 긴축 부담 완화에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 등이 겹친 탓이 컸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등 물가 지표가 둔화하면서 3거래일간 30원 넘게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미국 연준의 연내 2회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일부 딜러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더 이어진다면 1,230원 선까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아직 낙관은 금물이다. 미국 연준 인사들이 여전히 매파 발언을 내놓고 있고, 최근 원 강세를 이끈 미국 물가 지표가 재차 반등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에 지난 6월 중순처럼 달러가 다시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통화정책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고, 아직 주요국의 긴축 사이클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환율 불안정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시 환율이 재상승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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