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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출자 비위 의혹'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구속영장
'펀드출자 비위 의혹'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구속영장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3.07.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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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정 자산운용사에 출자 특혜 주고 리베이트 수수 혐의 확보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60)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사모펀드 관련 리베이트 수수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펀드 출자 비위 의혹에 연루된 단서를 잡고 지난 5일 류 대표를 체포했다.

실무자인 팀장급 직원의 단독 범행 가능성이 작다는 의문과 함께 윗선 연루 의혹도 제기된 상황에서 류 대표가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조사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3000억원대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자산운용업체 S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최모(44) 부사장과 청탁을 받고 실제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43) 차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부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펀드 자금 3370억원이 특정 자산운용사에 유치되도록 알선해 주고 회사에서 31억여원을 받는 등 알선수재와 증재 혐의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66) 회장도 압수수색하는 등 비리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번에 구속된 2명 모두 박 회장 측근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 큰손이라 불리는 새마을금고의 펀드 출자 비위가 S사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돼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기소 인원이 늘어나고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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