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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점심 배식하며 직원과 소통
‘취임 100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점심 배식하며 직원과 소통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3.06.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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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에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제목의 편지 발송...“적극 소통해 기업문화 혁신 이끌 것”
임종룡(맨 오른쪽)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점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점심을 배식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언제든 알려달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 문화 혁신을 이끌겠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1일 취임 100일을 맞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본점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점심을 배식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가 함께 하는 특별한 한끼’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임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여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룡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룹 전 직원에게 직접 작성한 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전 직원에 쓴 편지에서 "지난 100일은 임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변화의 방향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조직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를 시작한 것을 언급한 뒤 "임직원들이 문제를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역시 여러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우리은행장 선임을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한 것을 전하면서 "그룹의 다른 제도들 역시 하나씩 공정하고 투명하게 바꿔나가겠다"라며 "먼저 인사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과는 평가에 합리적으로 반영하고, 평가 결과는 당사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영업 중심 문화가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영업현장이 중심이 돼 인사권을 행사하겠다고도 밝혔다.

임 회장은 그룹 내 포털에 자신과 일대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우리소통광장'을 설치한 것을 거론하면서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언제든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룹 전략과 관련해선, "우리벤쳐파트너스 영입을 시작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비중을 30%로 확대해 성장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고 기업금융 명가로 다시 자리매김하자"고 역설했다.

임 회장은 "안에서 시작한 우리의 변화는 더 큰 추진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우리의 힘이 모이면 변화는 분명 우리 앞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변화를 만들어 낼 우리의 힘을 믿는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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