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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공동 데이터 사업 추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공동 데이터 사업 추진'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3.06.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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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Visa 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왼쪽)과 라이언 맥이너니(Ryan Mclnerney) Visa CEO가 악수를 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현대카드가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와 양사의 데이터 자산과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카드와 비자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와 비자는 전 세계 200여 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카드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해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AI(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분석·가공한 데이터를 초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파트너사들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보유한 데이터와 지적 자산을 활용해 현대카드의 PLCC 파트너사 데이터 동맹 '도메인 갤럭시(Domain Galaxy)'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코스트코, 스타벅스, 야놀자 등 18개 PLCC 파트너사들은 현대카드가 개발한 마케팅 플랫폼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 왔다.

데이터 비즈니스 이외의 분야에서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카드는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국제 브랜드사 중 비자를 최우선 브랜드로 운영하는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 Visa가 추진하는 가상카드, 수출입 결제와 같은 B2B 페이먼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결제 솔루션 비즈니스도 함께 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카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페이먼트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비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 현대카드와 비자의 정교하게 분석된 데이터 자산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 상품·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최고경영자는 "현대카드와의 파트너십은 지급결제에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선호와 기대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비자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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