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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소폭 감소
국내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소폭 감소
  • 김혜림 기자
  • 승인 2012.10.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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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원으로 직전 분기의 2조1000억원과 대비해 1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3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3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이는 금년 예대마진의 축소 등으로 인해 은행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익구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9조5000억원으로 2분기 9조6000억원에 비해 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이자수익자산 규모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로 예대금리차 및 순이자마진율이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또 비이자이익의 경우, 올해 9000억원으로 2분기 8000억원에 비해 1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대손비용은 2조6000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2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2분기 대비 부실채권 매각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매각손실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국내은행의 3분기 총자산수이익률(ROA),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각각 0.43%, 5.72%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0.03%p, 0.4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일회성 이익이 감소하고 대손충당금 적립이 확대하는 등 수익성 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금년 들어 예대마진 축소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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