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해외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일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이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자회견에서 밝힌 해외투자확대 방안의 후속조치로,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은 역시 금융자문ㆍ주선 기능을 확대하고 자금조달 창구를 다양화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두 금융기관은 앞으로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해외사업 및 무역금융 공동지원 등 해외사업 관련 금융투자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태재 농협은행 자금운용본부 부행장은 "최근 국가 신용등급 상향으로 외화조달 비용이 낮아졌다"며 "해외에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해 해외사업에 적극 투자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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