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5일내 코스닥시장위원회 열어 폐지 여부 등 심의·의결키로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에 연루된 코스닥 상장사 스킨앤스킨이 주식시장에서 퇴출될 전망이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7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화장품 회사 스킨앤스킨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앞으로 15영업일 이내에 회의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스킨앤스킨의 주요 경영진이 회사 자금 15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자금이 주로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을 막기 위한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 이모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 법원이 심문 없이 영장을 발부한 상황이다.
유모 스킨앤스킨 고문도 옵티머스로부터 14억원을 이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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