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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친문(親文) 심판해야…지역구도 민주당만 빼고"
진중권 "친문(親文) 심판해야…지역구도 민주당만 빼고"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0.03.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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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친문들은 정의당이나 민생당 없이도 비례정당에 참여할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어차피 친문들은 정의당이나 민생당 없이도 비례정당에 참여할 것이다. 의원총회나 당원투표나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민주당이 당원투표로 비례연합 참여를 결정한 것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유권자들의 심판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지지층이 미래통합당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민주당의 교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지역구 선거에서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진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 몇 사람만 빼면 그냥 친문의 거수기에 불과하다. 게다가 당원투표는 하나마나한 옛날 전대협 투표일 테니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여튼 친문이 문제다. 조국을 옹호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정치의식이 완전히 썩었다”며 “유재수 감찰을 무마하고, 지방선거에 개입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들이 도입한 선거제마저 무력화하려고 한다. 그런 친문에게 이번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거듭 ‘친문심판’을 촉구했다.

이어 “정치공학 좋아하는 이들은 원래 민심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선거는 유권자의 마음을 사기보다 속이 들여다 보이는 정치공작으로 치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친문세력은 자신들의 꼼수가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고 너희들이 통합당 찍을 거야?’ 먼저 이 교만의 토대를 무너뜨려야 한다”며 “지역구에서 민주당 빼고 다른 정당의 후보에게 표를 주면 된다”고 제안했다. “그 동안 관성적으로 민주당 후보에 표를 줘왔는데 이번엔 달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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