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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접속 ‘폭주’…홈피 마비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접속 ‘폭주’…홈피 마비
  • 김나연 기자
  • 승인 2019.09.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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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대기 인원 1만7000여명 안팎" 포털사이트 점령…은행엔 오전 9시부터 줄 서
안심전환대출 첫날일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는 신청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캡쳐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인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주금공 홈페이지에 공지된 접속 대기 인원은 1만7000여명 안팎이다. 이날 자정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내문을 통해 “현재 접속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꿔주는 정책상품이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천5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이 붙지만, 장기·저리 고정금리라는 장점으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오전 10시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도 관련 키워드가 차지했다.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과 이 상품을 취급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상위에 올라왔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은행 오프라인 점포에도 안심전환대출 신청자들이 몰려 오전 9시 전부터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울 송파 지역의 영업점은 문을 열기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화 및 방문상담의 경우에도 상당수가 자신이 안심전환대출 신청 자격이 되는지 묻는 내용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 강북과 경기도권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며 "주금공에서 신청하는 게 금리가 더 낮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2주간이다. 선착순이 아니라 이 기간 내 아무 때나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 총액이 20조원을 넘으면 집값이 낮은 순서로 전환 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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