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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전쟁 격화에 증시 급락…곧, 코스피 1800선 내려앉을 수도
미·중무역전쟁 격화에 증시 급락…곧, 코스피 1800선 내려앉을 수도
  • 임동욱 기자
  • 승인 2019.08.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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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격화에 증시가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에 악재가 겹쳐 코스피가 1800후반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환율은 급등세로 장을 열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9원 오른 1218.5원에 개장했다.

26일 증시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좌초' 위기 탓에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27분 현재 1920선을 오가며 1.5% 안팎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은 1.80%선의 하락으로 6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장초반부터 거래량이 확 줄어들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증시가 투자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것은 미국과 중국이 서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주요원인이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로 불확실성이 더 커진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 국내증시는 큰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출렁거릴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메시지가 모호했고, 30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는 데 따라 증시불안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짧게는 관세 부과가 시작되는 9월 1일, 단계적 관세부과일인 12월15일 전까지 협상의 재개 및 봉합 여부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다"며 "코스피는 1800선 후반의 저점까지 다시 한 번 시험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국내금융시장의 안정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정부는 정책여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증시에 악재가 산재해 있고 보면 증시의 하락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코스피 1900이 무너질 수 있다고 증시전문가들은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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