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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 타지 말고 우리나라서 퇴출시키자
일본 차 타지 말고 우리나라서 퇴출시키자
  • 오풍연
  • 승인 2019.08.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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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도 日 자동차 못지 않아...국민이 본때 보여줘야

[오풍연 칼럼] 나도 일본이 싫다. 특히 아베는 더 밉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우리 국민도 일본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한국이 만만치 않은 나라라는 것을 그들도 알게 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정부가 끼어들 이유는 없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기에 정부가 권유하거나 독려하지 않아도 알아서 한다. 대신 정부는 냉정하게 해법을 찾기 바란다.

 한일 무역 갈등이 생긴 이후 일본 차가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 예상됐던 일이다. 차는 덩치가 커서 금방 눈에 띈다. 일본 차는 안 타는 게 좋다. 한국 차가 세계 각국에서 팔려도 일본 사람들은 한국 차를 타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도 일본 차를 멀리하는 게 맞다. 앞으로도 타지 말자. 일본 차 말고도 좋은 차가 얼마든지 있다.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야 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 브랜드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67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229대) 대비 17.2% 감소했다. 일본 수출규제 이슈가 발생하기 직전인 6월(3946대)과 비교해서는 32.2% 급감했다. 일본 차의 월 판매 대수가 300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2월(2704대) 이후 2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더 떨어질 게 확실하다.

같은 기간 일본 브랜드의 수입차시장 점유율은 13.7%로 1년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추세로 불매가 이어지면 토요타는 처음으로 볼보에 점유율을 역전 당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토요타 점유율은 4.45%로 볼보와 동률을 기록했으며 1~7월 누적으로는 5.58%와 4.73%로 근소한 차이다. 지난달 일본 차 신규 등록 대수의 전월 대비 감소율은 브랜드별로 혼다(-41.6%), 토요타(-37.5%), 인피니티(-25.1%), 렉서스(-24.6%), 닛산(-19.7%) 순으로 컸다. 모두 시장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렉서스는 콧대도 높다고 한다. 아베를 연상시킨다. 렉서스 대신 국산 차를 이용하라. 제네시스 G90도 좋고, 그랜저나 k7도 훌륭하다. 이 기회에 렉서스는 퇴출시켰으면 좋겠다. 우리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현대기아차도  일본 자동차 회사 못지 않다. 기술력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품질 테스트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는 지금껏 외제차를 한 번도 타지 않았다. 한때는 차를 바꾼다면 가성비가 뛰어난 일본 차도 괜찮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 이제는 그런 생각도 완전히 접었다. 일본은 우리의 적이다. 우리에게 차가 없다면 몰라도 굳이 일본 차를 애용할 까닭이 있겠는가. 일본 차를 한국에서 퇴출시키자.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12권의 에세이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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