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35 (금)
장제원 의원 “한국당이 선명하게 ‘개혁노선’을 표방해야"
장제원 의원 “한국당이 선명하게 ‘개혁노선’을 표방해야"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9.07.30 22:22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속 당 현실 비판, ‘개혁’ 촉구..."지금 한국당이 잘하는 게 문 정권 욕하는 거 말고 뭐가 있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의 현실을 비판하고 ‘개혁’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변하지 않는 보수는 ‘수구’다”며 “작금의 정국에서 우리(한국당)가 던진 이슈로 싸우고 있는 전선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장 의원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도로 친박당으로 총선을 어떻게 이기느냐”, “야당대표인지? 국무총리인지? 분간할 수 없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한국당 지도부를 비판하고 있다.

장 의원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이 선명하게 ‘개혁노선’을 표방해야 한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개혁노선에 걸맞는 라인업과 정책으로 과감하게 쇄신해야 한다”면서 “정책능력과 토론 능력을 겸비한 자들만 살아남는 매력 있고 유능한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한국당을 상황을 두고는 “노선과 좌표가 명확하지 않으니, 과거세력들의 ‘반동’이 강하게 일어나면서 ’구체제의 부활’이 가능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된다”며 “이로 인한 기이한 악재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심각하게 우리의 모습을 한 번 돌아봅시다”라며 “추경, 공수처, 연동형 비례제, 일본의 경제보복, 대북문제 등 이슈마다 민주당의 프레임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번 뒤늦게 허겁지겁 안을 내놓으니, 그 내용의 충실함과는 상관없이 ‘여당 발목잡기’ 프레임에 빠지는 것이다”고 했다.

또 “이것은 전략 부재의 문제라기 보다 우리 당의 명확한 개혁노선과 좌표설정이 되지 않아 생기는 일"이라며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개혁노선을 분명히 함으로써, ‘문재인 정권 욕만 잘 하는 정당’이 아닌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개혁과제를 인물과 정책으로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가 없는데 물건이 팔리겠냐”며 “자유한국당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추구하는 어떤 정당이냐”고 비판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