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YG 양현석인가...경찰과 유착 의혹도 밝혀야
결국 YG 양현석인가...경찰과 유착 의혹도 밝혀야
  • 오풍연
  • 승인 2019.06.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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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이수만‧박진영‧방시혁과 함께 한류 주인공...잘못한 일 있다면 책임져야

[오풍연 칼럼] YG 양현석 대표에 대한 경찰조사가 불가피할 것 같다. 최근 소속 가수의 마약류 사건에 양현석의 직접 개입 정황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친구들은 낯익은 이름이겠지만 비아이(본명 김한빈‧23), 한서희, 이승훈의 이름이 함께 오르내리고 있다. 양현석에 대한 증언이 상당히 구체적이다. 경찰과 유착 의혹도 밝혀야 할 대목이다.

디스패치는 14일 위너의 이승훈이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와 카톡을 나눈 인물로 밝혀진 한서희에게 연락해 사건을 숨기려는 시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6월 1일 이승훈은 비밀 카톡방을 이용해 한서희에게 연락을 취했다. 한서희는 이승훈이 비아이가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급하게 만나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 뒤 한서희는 약속 장소인 합정동으로 향했지만 해당 장소에서 대기 중인 사람은 이승훈이 아닌 K씨였다. K씨는 한서희에게 “승훈이 대신 나왔다. 비아이 관련 일은, 비밀이다.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꼭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8월 22일 한서희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K씨에게 연락했고 이튿날 양 대표와 만났다.

한서희는 양현석과의 만남에 대해 “양현석이 핸드폰을 빼앗아 전원을 껐다. 경찰서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물었다”면서 “(비아이) 대마 흡연과 LSD 구매를 자백했다. 양현석은 ‘우리 애들이 조사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 성분을 다 뺐기 때문에 검출될 일은 절대 없다고도 했다”면서 “그 말이 기억난다. ‘서희야! 착한 애가 되어야지. 나쁜 애가 되면 안되잖아’라는···. ‘꿈이 가수라며? 너는 연예계에 있을 애인데. 내가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고도 했다”라고 진술을 번복할 것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때문인지 비아이는 당시 조사를 받지 않았다. 한서희는 추가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그 자리에는 YG에서 선임한 변호사가 동석했다고 한다. 당시 한서희를 조사한 형사는 해당 변호사가 한서희가 하는 말을 모두 막았다며 자신이 ‘참여하지 말고 나가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유별나게 행동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경찰과의 유착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한 한서희씨가 귀국하는 대로 한씨의 조사 일정을 조율할 전망이다. 경찰은 한씨의 진술에 변화가 있으면 재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한씨가 소환되면 사실상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씨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곧 한국에 들어간다"면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사건에 직접 개입해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한서희의 주장이 100%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양현석의 개입이 확실한 것 같다. 양현석은 이수만‧박진영‧방시혁과 함께 한류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인공이다. 잘못한 일이 있다면 공인으로서 책임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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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12권의 에세이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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