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혁신금융 위해 3년간 20조원 투입...'혁신금융협의회' 출범
하나금융, 혁신금융 위해 3년간 20조원 투입...'혁신금융협의회' 출범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9.06.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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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의장은 김정태 회장...지원 규모를 기존 15조(2018~2020년)서 20조원(2019~2021년)으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기술력이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기업을 돕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2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9일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해 그룹 내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혁신금융 지원 규모를 기존 15조(2018~2020년)에서 20조원(2019~2021년)으로 상향했다.

협의회 의장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맡는다. 관계사 사장과 그룹의 주요 임원 17명은 위원으로 참여하며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혁신금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의회 산하에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와 '창업벤처투자협의회' 2개의 분과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는 일괄담보제도 정착, 기술평가와 신용평가의 일원화 등 여신시스템 혁신과 관련 대출 지원 확대를 담당한다. 창업벤처투자협의회는 직간접투자, 펀드조성 등 모험자본 공급을 맡는다.

10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도 추진한다. 하나금융 관계사인 하나벤처스는 제 1호 펀드인 '하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펀드'를 이달중 결성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이 여기에 550억원을 출자한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KEB하나은행을 통해 국내 첫 민간 주도형 유니콘 모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국내 벤처캐피탈이 제1호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것은 업계 첫 사례"라며 "혁신 금융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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