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KB국민은행은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의 가치평가를 통해 부동산 등 별도 담보 없이 대출을 지원하는 'KB 더드림 지식재산(IP) 담보대출'과 'KB Plus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KB 더드림 지식재산(IP) 담보대출' 대상은 가치평가 금액이 5억원 이상인 지식재산(IP)을 보유한 기업이다. 가치평가금액의 최대 100%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평가기관의 가치평가수수료 500만원 중 50%는 은행이, 나머지 50%는 특허청이 지원해 기업은 수수료 부담이 없다.
'KB Plus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은 KB국민은행과 신보·기보의 협약에 의해 발급된 지식재산(IP) 관련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기업이 대상이다. 기존 보증서 대출에 추가로 IP담보대출을 지원하며 기업의 기술평가 등급에 따라 차등해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KB금융지주는 지난달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한 'KB 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한 바 있다. 미래 성장성과 모험자본 중심으로 금융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계열사별 역량을 집중해 혁신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식재산(IP) 담보대출도 그 일환으로 출시된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출시를 통해 향후 은행의 무형자산 담보가치 평가 능력을 높이고, 향후 IP가 체화된 기계, 재고, 매출채권 등에 대한 일괄담보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