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재계 2위에 오르나...아시아나 인수가 변수
최태원 SK 회장 재계 2위에 오르나...아시아나 인수가 변수
  • 연성주기자
  • 승인 2019.04.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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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SK간 자산차이 불과 7조원...SK는 늘고 현대차는 줄어 두 그룹간 격차 계속 감소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연성주기자] 만일 최태원 SK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을 제치고 재계 2위에 올라서게 된다. 현대차와 SK그룹간에 자산 차이가 7조원에 불과해서 자산 8조원짜리 아시아나항공을 품에 안으면 두그룹간 재계 순위가 순식간에 뒤바뀌게 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소위 재계 '빅4'의 순위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라는 돌발변수가 생기면서 변동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하면서 SK그룹이 유력한 인수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자산규모는 8조1911억원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 집단의 지난해 9월 현재 자산순위를 보면 삼성이 418조2170억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위 현대차는 220조5980억원, 3위 SK는 213조2050억원으로 불과 7조3900억원 차이로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SK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순위가 뒤바뀌게 되는 것이다. 최태원 회장도 인수의향을 보이고 있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2017년에는 33조원이었던 현대차와 SK간 자산 격차가 7조원대로 1년만에 급격히 좁혀졌다. 현대차는 세계경기 둔화와 무역분쟁 등으로 고전하면서 자산이 2조560억원 줄어들었으나 반도체 호황을 등에 업은 SK의 몸집은 공적적인 M&A로 23조6740억원이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SK는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이미 공격적인 M&A를 추진한 경험이 있어 올해 재계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SK는 또 용인 일대에 120조원을 투자해서 대규모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SK(주)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전기차배터리에 조단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SK는 지난해 반도체에서만 20조원을 벌어들여 충분한 실탄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도 45조원 규모의 기술투자를 하고 3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도 추진한다. 그러나  주력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재무사정이 좋지 않아 대규모 신규투자를 단행할 여력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SK는 반도체 호황으로 자산이 많이 늘었으나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향후 자산 순위가 변동할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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