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4:45 (토)
8월 가구당 전기요금이 12월에 비해 1.9배 많아
8월 가구당 전기요금이 12월에 비해 1.9배 많아
  • 임동욱 기자
  • 승인 2019.03.18 11:32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에 비해서는 2.26배 차이...자치구별로는 서초가 최고, 관악이 최하

지난해 하반기(7~12월) 서울시 가구당 전력 사용량과 전기요금 비교결과
▲하절기 전력수요 상황실.
▲하절기 전력수요 상황실.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여름철 전기요금이 겨울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사용에 따른 냉방부하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의 경우 하절기 8월 가구당 전기요금이 동절기 12월에 비해 1.9배, 10월에 비해서는 2.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전 전력데이터 개방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 가구당 전력 사용량과 요금이 가장 높았던 때는 8월(시간당 371㎾, 4만9154원)로 거의 5만원에 육박했다.

이는 동절기인 12월(시간당 222㎾, 요금 2만3758원)에 비해 전기요금이 1.9배, 전력수요가 가장 적은 10월(시간당 201㎾, 요금 1만9978원)에 비해 2.26배 많은 것이다.

지난해 여름은 111년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이 증가해 가정용 전기사용량이 전력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완화된 전기 누진제가 아니었으면 계절별 전기요금 격차는 더욱 커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전력사용량과 요금을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463kWh, 7만5794원), 용산(418kWh, 6만9843원), 강남(435kWh, 6만4780원) 등의 순으로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관악(294kWh, 3만4346원), 금천(323kWh, 3만8863원), 강북(332kWh, 4만1700원) 순이었다.

7월에서 12월까지 하반기 6개월로는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이 서초구(300.3kWh)와 강남구(287.8kWh)가 가장 높다. 전력 사용이 가장 낮은 구는 관악구(203.5kWh)와 금천구(222.2kWh)였다.

▲한전 전력테이터 개방포털시스템 자료.
▲한전 전력테이터 개방포털시스템 자료.

이에 따라 이 기간 전기요금도 사용량이 가장 높은 서초구는 가구당 월평균 4만614원으로 사용량이 가장 낮은 관악구(2만230원)의 2배가 넘었다. 강남구는 3만6787원이고 금천구는 2만2859원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 가구당 평균 사용량은 251.8kWh이고 요금은 2만8096원이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