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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수 마무리...산은-현중 민영화 본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 인수 마무리...산은-현중 민영화 본계약 체결
  • 임동욱 기자
  • 승인 2019.03.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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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근로자 불안 달래기 위해 한목소리로 '고용안정' 약속
▲협약식을 가진 뒤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동걸(왼쪽) 산은 회장과 권오갑 현중 부회장-연합뉴스.
▲협약식을 가진 뒤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동걸(왼쪽) 산은 회장과 권오갑 현중 부회장-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간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마무리됐다. 양사는 계약을 마친 뒤 한목소리로 고용안정을 약속했다. 통합에 따른 구조조정 등에 불안해하고 있는 대우조선 근로자를 의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KDB산업은행(산은)과 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를 위한 본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앞서 열린 산은 이사회는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 지분을 넘기는 방안을 의결했다.

산은이 현대중공업그룹이 물적분할을 통해 출범시키는 조선통합지주회사에 보유 중인 대우조선 지분 전량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산은은 지주사의 2대 주주로 참여하며, 지주사는 현대중공업(사업법인), 대우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

이동걸 산은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인수 계약서에 서명한 뒤 발표문을 통해 “대우조선이 현대중공업에 인수되더라도 현재의 자율적 책임경영체제가 유지될 것이며 대우조선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 "(대우조선) 협력업체와 부품업체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대외 경쟁력이 있는 협력업체와 부품업체의 기존 거래선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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