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5:15 (토)
수입 미꾸라지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DNA) 마커 개발
수입 미꾸라지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DNA) 마커 개발
  • 임동욱 기자
  • 승인 2019.02.20 17:2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산 820톤, 수입은 9천톤으로 10배나 많아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맨눈으로 구분하기 힘든 수입산 미꾸라지를 신속 정확하게 판별 할 수 있는 유전자(DNA) 마커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입산 미꾸라지는 국내산 미꾸라지보다 10배 가량 많다.

수과원은 미꾸라지, 미꾸리, 위해우려종(P. dabryanus) 등 미꾸라지류 3개 어종별 DNA 특정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형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 개발에 성공해 미꾸라지 종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미꾸라지류 중에서 수입이 가능한 종은 미꾸라지 1종인데 최근 수입 단가가 낮고 미꾸라지와 비슷하게 생긴 위해우려종이 섞여 들어오고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위해우려종은 미꾸라지보다 성장이 빠르지만 국내 유입 시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다.

미꾸라지는 보양식으로 알려진 추어탕 재료로 연간 국내 생산량이 약 820t(89억원)인데 연간 수입량은 약 9천t(504억원)에 이른다.

국내 내수면 미꾸라지 양식산업은 대부분 중국산 양식용 미꾸라지 치어를 수입해 이뤄지고 있으며, 식용 활(活)미꾸라지 수입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정호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 양식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미꾸라지 종 판별기술을 유관기관에 최대한 빨리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