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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결함 투성이...'복불복' 현대차?
현대차 '팰리세이드' 결함 투성이...'복불복' 현대차?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9.02.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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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SUV에 2.2리터 디젤 엔진은 부족...도장 불량, 단차불량, 도어 불량 등 사소한 문제도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금융소비자뉴스 내미림 기자]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대형 SUV 시장을 휩쓸 기세다. 그러나 인기에 가려져 있던 결함들이 서서히 표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결함이 너무 많아 신중한 구매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이 찾은 ‘팰리세이드 돌풍’에 숨어진 결함이나 문제점을 살펴본다.

1일 자동차업계와 일부 자동차인터넷카페 등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2.2리터 디젤엔진을 들고 있다. 일부 네티즌과 전문가들은 차량 무게가 적지 않고 덩치도 큰 SUV에 2.2리터 디젤 엔진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이 엔진은 싼타페와 쏘렌토, 그랜저, K7 등 다양한 현대기아차에 쓰이고 있는데 이를 대형인 팰리세이드에 탑재할 경우 속도 등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이들은 우려한다.

국내용은 현대제철 강판, 수출용은 포스코?

팰리세이트가 현대제철을 강판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것을 두고도 논란이 뜨겁다. 그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 현대차가 내수용은 현대제철, 수출용은 포스코의 강판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 논란에서는 “내수와 수출용 자동차의 강판 두께가 다르다.‘내수용은 아연도금 처리가 되지 않아 부식이 빠르다.”를 둘러싼 논쟁이 가장 많았다. 팰리세이드도 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신차가 출시될 때마다 이런 의혹이 제기된다는 것은 현대차가 아직도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방증이다.

강판은 무조건 두껍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경량이면서 강성이 높아야 한다. 경량화는 곧 연비와 직결되고, 주행성능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팰리세이드 제조에 현대제철 강판에 사용돼 이런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갖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모노코크 보디를 채용해 대형 SUV로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동급 경쟁차인 G4 렉스턴과 모하비가 프레임 보디를 채용한 것과도 비교된다.

프레임 보디는 두껍고 단단한 강철 프레임 위에 차체와 부품을 얹어 조립하는 방식으로 강성이 뛰어나다. 반면 무겁고 실내 공간 확보가 어려우며 제작원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오프로드를 달려야 하는 SUV와 화물을 많이 싣는 튼튼한 트럭 등에 주로 쓰이고 있다.

실제 현대 팰리세이드 출고 받은 소비자들의 신차 검수 중 발생한 도장 불량, 단차불량, 도어 불량 등 아주 사소한 문제부터 여러가지 결함이 등장하고 있다.

현대 팰리세이드 결함 첫번째, 에바가루 사태

에바가루란 에어컨의 증발기, 이베포레이터라는 장치 즉 가정용 에어컨의 실내기 정도 역할을 하는 장치의 알루미늄 코팅이 벗겨지면서 이것이 공조기 배관을 타고 나오는 과정에서 산화알루미늄으로 변하며 실내에 날리게 되는 가루를 뜻한다.

팰리세이드 내수용 에는 두원공조 제품을 쓴다. 두원공조가 부품적용에 관해 해명을 했지만, "현대가 북미형에는 한온공조를 넣는다더라 하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에바가루는 단기 노출시에는 폐기능 저하, 장기 노출시 폐섬유증,기종,기흉,뇌병증 치매유발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수 있는 유독 물질로 밝혀져 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두원공조에서 한온공조 제품으로 다른 차량을 납품하다 다시 두원공조 물품으로 현대 팰리세이드 에서 쓰기 시작했다. 현대의 입장으로서는 개선품을 썼기에 괜찮다는 반응이지만 수출용은 한온공조를 쓰고 국내 차량은 두원공조 것을 쓴다는 것이 자신들도 100% 확답은 가지고 있지 않다.

일례로 국내에서 문제가 발생시 그 문제에 대해서만 보상 하면 되지만 외국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훨씬 더 많은 손해배상을 해줘야 한다는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결함 두번째, 엔진룸 누수

이 이슈가 처음 터지고 아직까지 엔진룸에 물뿌리는 영상이 계속 유투브에 업로드 되고있다. 비가 오거나 고압세차를 할 경우에 보네트 사이로 물이 들어갈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평균 차량들은 본넷 틈에 고무 몰딩이 되어있다.하지만 팰리세이드는 상부에만 고무 몰딩이 존재하고 다른 부분에는 고무 몰딩이 설치되지 않았다. 누수 보다는 물유입이라는 표현이 맞다고한다. 단가를 낮추기위해 공정에서 빼 버렸다는게 소비자들의 의견이다. 현대측의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유튜버들이 현대 팰리세이드 누수 결함을 실험한 동영상 목록
▲유튜버들이 현대 팰리세이드 누수 결함을 실험한 동영상 목록
현대 팰리세이드 결함 세번째, 주행중 굉음

이는 ANC기능 작동 중 마이크와 스피커 사이 장애물 등이 있거나 예상하지 못한 소음 등에 의해 소음 제어용 출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되어 발생되는 현상이다. 주행중 굉음은 현대측에서 결함을 인정했고,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1월 말부터 조치해주겠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도장찍힘 문제, 처리 미흡, 뒷좌석 양측 도어 닫히지않는 문제 등잦은 결함등이 발견되면서 "현대 팰리세이드는 '복불복'"이라고 소비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이러한 갖가지 결함들과 품질 불만으로 예약취소도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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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규 2019-04-30 12:29:16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13556/2/3

싼타페 신형 결함제보드립니다
거의 전부다 심각하게 정차시 진동이 옵니다 싼타페 카페에서 진동 검색하시면 더많은정보를 보실수있으십니다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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