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차' 팰리세이드 사려면 8월까지 기다려야
'올해 최고의 차' 팰리세이드 사려면 8월까지 기다려야
  • 손진주 기자
  • 승인 2019.01.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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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적 인기비결은 유려한 디자인에 최적공간과 가격경쟁력
경쟁 대형 SUV는 팰리세이드에 밀려 판매감소로 고전상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 현대차의 대형 SUV 팰래세이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 현대차의 대형 SUV 팰래세이드

[금융소비자뉴스 손진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인기가 '상한가'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사전예약이 이미 2만5000대를 넘어서 지금 당장 주문을 한다고 하더라도 오는 8월에 가서야 출고를 받을 수 있는 상태다. 팰리세이드의 ‘대박효과’바람에 경쟁 대형 SUV의 판매량은 대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팰리세이드가 이미 ‘명품’대열에 올라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데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국내자동차시장에서 새로 출시된 자동차중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이하 기자협회)는 경기도 12월 초 '올해의 차' 최종 후보 11차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8일 포천의 레이스웨이에서 종합평가를 실시 팰리세이이드가 최고점수륿 받아  '2019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9)'로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당시 소속 기자 26명은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디자인 △주행성능(퍼포먼스) △편의 및 안전장치 △경제성 △혁신성 등의 대분류 아래 다시 23개 세부 항목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팰리세이드가 총점 5628.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더 K9이 5526점, 벨로스터N이 5511.5점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팰리세이드는 또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도 꼽혀 2관왕에 올랐다.

팰리세이드의 인기비결은 국내 시장에서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트렌드에 맞춰 독보적인 디자인과 수입차와 경쟁할 수 있는 성능, 세심한 안전사양과 편의 사양 등 다양한 강점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데 있다.

팰리세이드의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브랜드 캠페인 역시 소비자들의 감성을 공략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자신만의 영역’이라는 차별화된 화두를 제시하며 이상과 현실에서 추구하는 공간에 대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이야기함으로써 공감을 이끌어냈다.

팰리세이드는 무엇보다 디자인이 뛰어난다. 외부는 수직이고 내부는 수평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현대만의 이미지를 살렸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인들로는 눈에 확 들어와 구매심리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디자인이 예쁘다는 평가다.

적재공간이 넓고 실용성이 높은 것도 매력 포인트다. 기존의 7인 suv와 달리 팰리세이드는 적당함에서 최적화를 이루고 있다. 사전 TV 티저 광고는 ‘공간’에 대한 가치적 개념을 강조하며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뜬금없이 대형 공룡이 화면 전면에 등장하고 오래된 로켓 발사 장면 뒤에 낯선 브랜드 이름이 이어졌다. 출시 이후에 이어진 본편 광고에서는 어릴 적 꿈꾸던 자신만의 로망의 공간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대형 SUV로 한층 넓어진 팰리세이드의 강점인 ‘공간’의 의미를 ‘가치적 공간’으로 정의했다.

소비자들이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팰리세이드 구매를 결정한 것은 이들 요인 말고도 합리적인 가격 때문이다. 차량 기본가 자체 또한 나쁘지 않을뿐더러 4900~5000만원 중반대의 수입 suv차량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뒤지지 않는다.

팰리세이드 빅히트에 경쟁 대형 SUV판매가 맥을 못추고 있다. 지난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팰리세이드는 출시 첫 달인 지난 12월 1908대가 팔려 출시와 동시에 대형 SUV 세그먼트 1위로 올라섰다.

같은 달 쌍용 G4렉스턴은 1263대, 기아 모하비는 617대 판매에 그쳤다. 각각 전월 대비 11.2%, 13.9% 감소한 숫자다. 국산차 전체 판매량이 전월 대비 0.6% 감소에 그친 것을 고려할 때 팰리세이드를 제외한 대형 SUV들의 판매량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크다.

기존 패밀리 SUV의 주축이었던 중형 SUV 판매도 부진을 면치 싼타페는 전월 대비 358대 감소한 8643대, 쏘렌토는 전월 대비 968대 감소한 5145대 판매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카니발이 직격탄을 맞았다. 카니발은 지난 3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후 한때 월 8000대 넘게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했으나, 12월 판매량은 부분변경 출시 후 가장 적은 5448대에 그쳤다. 전월 대비 감소폭은 무려 17.3%나 된다. 이는 큰 차체와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카니발에서 팰리세이드로 대거 이동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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