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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취임 첫날부터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취임 첫날부터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8.10.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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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생략하고 서울 관악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서 수요자 직접 만나 어려움 들어
5일 서울 관악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취임식 대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과 서민들의 금융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5일 오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서울 관악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수요자를 직접 만나 어려움을 듣고 서민금융진흥원 종합상담사,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상담사 등 일선 직원을 격려했다.

그는 서면으로 배포한 취임사에서 “최근 고용부진과 소득 양극화 등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서민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서 국정과제인 포용금융 정책을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계부채 규모가 1500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금리인상 움직임 등으로 상환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포용적 금융은 일부 계층만을 위한 금융이 아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상생 금융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서민들의 삶을 바꾸는 서민금융 △언제나 서민들과 함께하는 서민금융 △전문성을 갖춘 서민금융 등 3가지를 제시했다.

8일 서울 종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금융·복지 양방향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8일에도 금융·복지 양방향 서비스 100일 맞아 현장 점검

이계문 원장은 취임 이튿날인 8일에도 금융·복지 양방향서비스 제공 100일을 맞아 서울 종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진흥원은 지난 7월 1일 전국 3500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금융과 복지 양방향 연계 지원을 시작했다.

금융·복지 양방향 서비스 의뢰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진흥원과 각 지자체의 지원 대상자를 서로 연계해 지원하는 서비스로,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됨에 따라 상환능력이 낮은 취약계층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복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지자체 복지연계 실적은 1035명을 의뢰해 총 428명이 복지서비스를 지원 받았으며, 지자체→진흥원 금융연계 실적은 총 80건이 연계 의뢰됐다. 진흥원 이용자의 경우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타 기관과 달리 형편이 매우 어려운 복지 취약계층이 많고 복합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대부분이다.

이 원장은 "금융이 필요한 고객이 지자체에서 진흥원으로 연계되는 실적은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지자체와의 유기적인협업을 통해 금융 수요자를 발굴하고 연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1397 서민금융통합콜센터는 금융생활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이 긴급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민·취약계층의 삶을 구석구석을 챙기는 서민금융 119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계문 원장은 행시 34회에 합격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과 정책조정국, 기획재정부 예산실 문화방송·국방예산과장, 기획재정부 담당관과 대변인 등을 거쳤다.

임기 3년의 서민금융진흥원장은 별도의 공모절차 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도 무보수로 겸임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과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여러 곳에 나눠져 있던 서민금융 재원과 조직, 기능을 하나로 통합시켜 지난 2016년 9월23일 출범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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