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손진주 기자] 현대차는 6일 활공하는 제트기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아반떼는 일부 디자인을 변경하고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강화했으며,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날개 형태의 범퍼 하단부와 조화를 이룬 차체는 기존보다 탄탄하고 안정된 자세를 보여준다.
이 차의 전면부는 강인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후면부는 날렵함, 실내는 입체적이고 스포티한 조형미를 갖췄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그릴과 후드 사이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강렬하고 날렵한 이미지의 헤드램프다.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I’를 갖춰 재생 중인 음악을 인식해 해당 곡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기능이 제공된다. 구글의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공기청정모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새로 적용됐다.
신형 아반떼에는 동급 최초로 후측 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알림 기능이 작동해 안전한 하차를 돕는 기능인 안전하차보조(SEA)가 추가된 등 안전도가 대폭 향상됐다. 이밖에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후방교차충돌경고(RCCW) 같은 주행지원시스템이 추가됐다.
엔진은 가솔린·디젤·액화석유가스(LPi)3가지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1.6ℓ 멀티포인트인젝션(MPI) 엔진으로,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는 15.7㎏·m다. 여기에 무단변속기가 조합된다. 연비는 15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ℓ당 15.2㎞다.
디젤 모델은 1.6ℓ 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는 30.6㎏·m다. 7단 듀얼클러치(DCT) 조합을 통해 연비는 15·16인치 기준으로 17.8㎞다. LPi 모델은 1.6ℓ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는 15.5㎏·m다.
트림별 가격은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 1.6 스타일 1551만원(무단변속기 적용 기준), 스마트초이스 1728만원, 스마트 1796만원, 프리미엄 2214만원이다. 디젤 1.6은 스타일 1796만원, 스마트 2037만원, 프리미엄은 245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LPi 1.6은 스타일 1617만원, 스마트 1861만원, 모던 2010만원이다. 개소세는 3.5% 기준이며, LPi 모델은 렌터카와 장애인용만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