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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유커', 증시에 다시 '화장품주 열풍' 불까?
급증하는 '유커', 증시에 다시 '화장품주 열풍' 불까?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8.08.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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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성등 중국 6개 자치지구가 한국단체관광상품 판매허용으로 유커 급증 전망
지난달 중국 입국자 41만명으로 전년동기비 46%↑…수혜예상 화장품주 '탑10' ?
▲최근 '유커'급증으로 북적거리른 신세계 면세점
▲최근 '유커'급증으로 북적거리른 신세계 면세점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한·중 관계개선 노력의 지속으로 중국의 자치성들이 한국관광금지령을 풀면서 최근 유커(중국단체관광객)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따라 앞으로 증시에서 다시 화장품을 비롯한 중국소비주 열풍이 불 조짐을 보이고 있다.

31일 증권계 및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가 이미 한국단체관광을 허용한데 이어 30일 장쑤성이 한국단체관광을 허용해 현재까지 중국의 6개성과 시가 역내 여행사들에 대한 한국단체관광상품 판매를 허용했다.

상하이시의 경우 최근 지역내 3,4개 여행사에 한해 한국단체관광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했으나 시범운영 후  상하이 전체여행사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장쑤성이 전날 단체관광을 허용한데 따라 지금까지 한국단체관광이 재개된 지역은 6개 지역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는 그 수가 더욱 늘어 유커의 한국방문이 럿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등으로 포함한 화동지역은 기존에 한국단체관광 송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이 지역은 중국에서서 소득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이곳의 단체관광이 재개는 유커의 종래수준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쑤성 의 한국단체관광허용 등 앞으로 중국관광특수가 다시 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날 증시에서 면세점 및 화장품 등 중국소비주가 장초반에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마감때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였다.

대표적인 면세점주인 신세계를 비롯한 호텔신라와 현대백화점등아 장 출발 때  강세를 보였으나 장이 끝날 무렵에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화장품주도 면세점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국화장품제조(2.95%), 한국화장품(1.39%) 등 오전 상승폭이 컸던 화장품주들은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였지만,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지인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 규모는 41만명으로 전년 대비 46% 급증했는데 이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조치 이후 기록된 최대 수요이자 사드 전 월평균 입국자 규모 대비 70% 수준”이라며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 일부 연구원들은 최근의 유커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으면 화장품을 비롯한 중국소비주가 다시 증시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 것을 낙관한다. 증권사들은 벌써 투자자들에게 중국단체관광허용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탑10’을 선정해 놓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화장품제조, 코스맥스, 제닉, 한국콜마, 아우딘퓨처스, 토니모리, 코스온, 아모레G, LG생활건강, 에이블 씨앤씨, 클리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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