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인상 '초읽기'…한은, 당분간 기준금리 손대지 않을 듯
미 연준, 금리인상 '초읽기'…한은, 당분간 기준금리 손대지 않을 듯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8.06.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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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어 이번에 0.25%포인트 추가 인상 전망…한은, 한·미간 금리역전 심화에도 큰 영향없어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인상이 이번주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이번추 추가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오는 12~13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인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한·미간 금리역전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하반기중에 금리인상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주열 한은총재는 당분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7,8월에는 금리인상이 예상되지 않지만 그 이후에는 기준금리인상카드를 꺼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FOMC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결과는 오는 14일 새벽(한국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은 미국의 개선된 고용지표와 낮은 실업률 등 양호한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연방기금 금리가 현재의 1.50∼1.75%에서 0.25%포인트 인상(1.75~2.00%)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 연준이 이번에 추가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지난 3월 연준이 연방기금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미국 기준금리 상단은 한국의 기준금리(연 1.50%)를 넘어선 상태다. 양국 기준금리 상단의 차이는 0.50%포인트로 더 벌어지게 된다.

미국 금리가 우리보다 더  높아지게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투자자자금이 빠져나가 금융시장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더욱이 연준은 연내 1~2차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한은은 하반기에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미국의 금리가 더 높아지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의 투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연준은 연내 1~2차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이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하반기에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손대지 않는 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7,8월께는 한은이 금리인상을 검토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은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아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기준금리 동결 방침을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은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우리나라 대외 건전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일부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전이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유럽중앙은행(ECB)도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시점을 가능하고 있는 등 주요국이 통화정책의 정상화에 나서고 있어 국내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금리인상보다는 완화적통화정책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다만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고용이 부진 하고 소득에 비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가계부채는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를 통해 소비를 제약할 소지가 있다면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국내외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때 구조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며 "이 과정에서 경제 주체 간 이해관계가 상충할 수 있으나 구조적 취약성 해소를 위한 노력을 미루면 중장기적으로 더 엄중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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