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9일 사원총회에서 문재우(사진) 전 손해보험협회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3년간이다.

문 원장은 남성고와 원광대 경영대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대학원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양대 대학원 회계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원광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1976년 제1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79년부터 재무부 이재국 금융정책과 사무관, 주(駐) 벨기에 대사관 재무관(서기관), 재정경제부 경협총괄과장(부이사관),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이사관), 제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은행·보험 담당), 금융감독원 감사 등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또 2010년~2013년에는 손해보험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을 지냈다.

금융연수원은 선임 배경에 대해 "문 원장은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종합 능력, 강한 업무추진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옛 근무처인 기획재정부와 금융위.금감원 등에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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