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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민원이 많아 피해야 할 보험사는?
보험민원이 많아 피해야 할 보험사는?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8.02.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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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에선 처브라이프·라이나·농협생명…손보사는 흥국화재와 롯데손보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보험계약 10만 건당 약 10건의 민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 보험계약자들과 분쟁이 잦은 보험사는 생보사에서는 처브라이프생명 ,라이프생명, 농협생명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해보험사에서는 흥국화재가 롯데손보가 가장 민원이 많았다.

금융소비자연맹이 조사한 지난해 보험민원발생현황을 보면 보유계약 10만 건당 생명보험사는 평균 9.70건, 손해보험사는 9.58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사별 발생건수의 차이를 보면 생보사의 경우 14.5배, 손해보험사는 4.2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생보사의 경우 민원이 많은 보험사의 발생건수는 가장 적은 회사에 비해 14.5배나 많다는 예기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들이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받고 보험회사와 분쟁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서는 보험가입시 보험회사의 민원발생현황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보험사의 민원발생건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민원발생건수(보유계약 10만건당, 이하 민원건수)는 평균9.70건으로 전년 10.30건 대비 0.6건, 손해보험사는 9.58건으로 전년 11.1건 대비 1.52건이 각각 감소했다.

보험사의 지난해 분기별 민원발생을 보면  1/4분기 11.32건에서 4/4분기 8.29건으로 점차 민원이 감소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손해보험사들의 민원발생도 감소추세이나 MG손해는 1/4분기 7.23건에서 2/4분기 8.33건, 3/4분기 10.29건, 4/4분기 11.33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험사별 민원발생건수는 생보사에선 ABL생명은 1.88건으로 가장 적고, 처브라이프생명이 27.2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해 회사간 약14.5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이어 라이나생명 3.11건, 농협생명 3.18건으로 조사됐다.

손해보험사는 농협손보가 3.80건으로 가장 적고 이어 에이스손해가 4.36건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흥국화재는 15.96건으로 가장 많고 롯데 손보가 15.96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민원 발생현황을 보면 생명보험사는 판매민원이 4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급민원이 39.8%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는 보험금민원이 57.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지관리민원이 17.3%, 보험모집민원이 16.8% 로 나타나 생명보험사는 판매, 손해보험사는 보험금 민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별로는 생명보험사는 종신상품이 3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장성 26.1%, 변액 17.9%의 순이며 손해보험사는 장기보장상품이 46.3%, 자동차 38.9%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은 현재의 소송위주로는 사회적 비용이 너무크고 소액의 보험분쟁은 소비자가 일방적으로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종결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원만한 보험민원해결을 위해서는 보험민원 상담·중재를 위한 소비자 자율 조정기구를 설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보험민원은 보험사와 고객과의 관계, 서비스, 보험사의 수준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이며 지표로 보험사를 선택할 때에는 보험사의 민원 현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중히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며, 보험협회에 공시되어 있는 민원현황은 소비자는 알 수 없는 있으나 마나한 공시자료로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이 쉽게 한눈에 볼 수 있게 개선토록 관리 감독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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