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일단 "기준금리 동결" 성명
美 연준, 일단 "기준금리 동결" 성명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8.02.01 12:0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물가 계속 상승 전망..향후 점진적으로 3~4차례 금리인상할 듯"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올해 미국 물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향후 점진적으로 금리인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한 Fed는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의 1.25~1.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Fed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인상했다.

Fed는 경제가 견고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Fed의 목표치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물가가 올해 올라(move up),중기적으로 위원회(FOMC)의 목표인 2%에 안정될(stabilize)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단기적 경제전망 리스크가 대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위원회는 물가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FOMC 폐막 후 발표한 성명에서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 바있다.

연준은 또 이번 성명에서 "시장을 기반으로 한 물가가 최근 수개월간 증가하고 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역시 지난해 성명에서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지적했던 것과는 달라진 점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오는 3월 FOMC에서는 인상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올해 3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Fed가 금리를 네 차례까지도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번 FOMC는 재닛 옐런 의장이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였다. 옐런 의장이 퇴임한 자리에 후임인 제롬 파월 이사가 2월3일부로 신임의장으로 취임해 미국의 통화정책을 지휘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여성 최초로 Fed 의장에 오른 옐런 의장은 성공적으로 4년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재임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다섯차례 인상하고, 기형적으로 불어난 보유자산 축소에 주력하면서 미국경제를 금융위기로부터 정상화하는데 애썼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실업률이 6.7%에서 4.1%로 크게 떨어지고, 주가상승률이 25%를 웃돈다. 그동안 대부분의 Fed의장이 4년 임기를 마치고 재선임됐던 전례에 비춰 4년만에 물러나는 옐런 의장의 퇴임을 시장이 아쉬워하는 배경이다. 옐런은 퇴임 후 당분간 조지타운대 경제학과에 재직하는 남편 조지 애컬로프 교수와 워싱턴에 머물 계획이다.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dsof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