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인, 향토적 서정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내 유명
[금융소비자뉴스 박미연 기자] 교보생명 글판은 계절을 미리 알리는 '신호등'같은 역할을 한다.
교보생명은 2017년 겨울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허형만 시인의 '겨울 들판을 거닐며'로 교체했다. 허형만은 향토적 서정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시인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텅 빈 것처럼 보이는 겨울 들판도 새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27년째 거리를 오가는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겨울 편'은 오는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내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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