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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빵 '안전합니다…살충제계란 '제로'
파리바게뜨 빵 '안전합니다…살충제계란 '제로'
  • 박홍준 기자
  • 승인 2017.08.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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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박홍준 기자]국내 대표 제빵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한 매출 타격 우려에도 끄떡하지 않고 너무나 평소와 별반 다름없는 ‘평온’을 유지해 눈길을 끈다. 빵의 주 원료인 계란에 대한 철저한 검사체제를 유지, 살충제계란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매출타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25일 “살균제계란파동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소비자들이 ‘빵은 안전할까’라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일부 체인점들은 매출이 떨어질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 저희는 오래전부터 직영농장에서 공급받는 계란에 대해 철저한 살충제성분함유여부 검사를 해왔기 때문에 단 한개의 빵에서도 살충제성분이 검출될 수 없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계열사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에서 원료로 사용하는 모든 계란이 농림축산식품부 전수 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SPC그룹 계열사들은 평소 품질과 식품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원료에 대한 까다로운 검증을 통해 안전한 제품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허인영 SPC그롭 회장은 투철한 장인정신에 힘입어 이번 살충제계란파동을 비켜갈 수 있었다. ‘빵 박사’로 불리는 허 회장은 완벽한 품질관리에 의한 맛 나는 빵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다. 허 회장은 인체에 해를 끼 칠 수 있는 유해성분이 들어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춰 최고로 맛나고, 안전한 빵을 만드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SPC식품안전센터가 허 회장의 품질제일주의 철학을 구현하는 곳이다. 이 센터는 .원료검사를 비롯한 제반 안전문제를 관장, 계란을 포함한 모든 원료에 대해 정기적인 위생 및 안전 검사를 실시한다. 

이 센터는 살충제계란문제도 사전에 대응하는 기민함을 보였다. 유럽에서 계란 피프로닐 검출 문제가 국내에 알려지기 전에 이 센터는 지난 7월 말 부터 그룹내 식품계열사들에 납품되는 모든 계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피프로닐뿐 아니라 총 320개 항목에 해당하는 농약 성분 검사를 완료하고,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파리바게뜨는 제빵회사들의 매출과 직결되는 살충제 계란파동의 와중에서 오히려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살충제파동이 전국을 강타하자 전국적으로 3400개에 이르는 파리바게뜨 점주들은 매출타격을 우려해 본사에 대응을 서둘러 줄 것으로 요구했다. 파리바게뜨는 대리점은 물론이고 일반소비자들에게도 파리바게뜨 빵에는 어떠한 살충제 성분도 들어있지 않다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렸다.

그룹본사의 발 빠른 대처로 점주들은 살충제계란파동의 높은 파고를 넘을 수 있었으며 그 결과  파리바게뜨 빵은 안전하고 맛있는 빵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SPC식품안전센터는 식품안전 정보 수집부터 위해평가, 입고검사 등 모든 과정에 HACCP 기준에 준하는 원칙을 적용해 식품 유통 전 단계에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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